스크린샷은 원본의 복사본이 아니라 화면을 다시 그린 새 파일입니다. 그래서 보기에는 같아도 확인에 쓸 재료는 대부분 남아 있지 않습니다. 이 사실을 알면 왜 캡처본에서 판단 보류가 흔한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.
EXIF, XMP, PNG 텍스트 청크, C2PA 서명이 모두 사라집니다. 생성 도구가 남긴 프롬프트도, 카메라가 남긴 촬영 정보도 함께 없어집니다. 즉 가장 강한 층 두 개가 통째로 날아갑니다.
화면 표시를 위해 크기가 바뀌고 다시 압축됩니다. 이후 포렌식 분석기가 읽는 것은 원본의 특성이 아니라 캡처 파이프라인의 특성입니다. 이 상태에서 나온 약한 신호를 근거로 삼으면 캡처 방식을 판정하는 셈이 됩니다.
파일이 스크린샷이나 재인코딩본으로 보이고 강한 AI 증거가 없으면 AI 쪽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. 이 규칙은 AI 쪽으로 기운 판정에만 적용합니다. 반대쪽에도 적용하면 두 번 저장한 평범한 사진이 전부 판단 보류가 되어 버립니다.
캡처본이라는 사실 자체는 확인됩니다. 원본이라고 제시된 파일이 캡처본이라면 그것부터가 확인할 거리입니다. 그리고 해시는 언제나 남으므로 같은 파일인지 대조하는 용도로는 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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