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타데이터는 사진이 진짜라는 증거가 되나

메타데이터는 파일이 스스로에 대해 하는 진술입니다. 진술은 참고가 되지만 증명은 아닙니다. 지우기도 쉽고 고쳐 쓰기도 쉽기 때문에, 있을 때와 없을 때 각각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를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.

있으면 무엇을 알 수 있나

촬영 기기, 렌즈, 노출값, 시각, 때로는 위치가 남습니다. 이 값들이 서로 앞뒤가 맞고 그 기종이 실제로 쓰는 양자화표·썸네일 구조와 일치하면 사람이 촬영했다는 쪽의 근거가 됩니다. 앞뒤가 맞는지까지 보아야 의미가 있습니다.

없으면 무엇을 알 수 있나

거의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. 메신저와 SNS는 업로드할 때 메타데이터를 지웁니다. 실제 카메라 사진 75건을 측정했더니 그중 40건에서 메타데이터 결손 신호가 발생했습니다. 결손을 AI의 근거로 쓰면 평범한 사진의 절반이 의심을 받습니다.

고쳐 쓴 메타데이터

EXIF는 누구나 편집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값 자체보다 값들 사이의 모순을 봅니다. 촬영 시각과 파일 구조가 맞지 않거나, 기종이 남길 리 없는 형태의 썸네일이 들어 있거나, 편집 도구의 흔적이 촬영 정보와 함께 있는 경우입니다.

메타데이터보다 강한 것

서명입니다. C2PA 매니페스트는 내용이 바뀌면 검증에 실패하므로 단순한 진술보다 강합니다. 다만 서명 역시 누가 서명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하며, 그 확인 없이는 서명도 진술 이상이 되지 못합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EXIF가 있으면 촬영본인가요?
근거 하나일 뿐입니다. EXIF는 복사해 붙일 수 있으므로 다른 층의 신호와 어긋나지 않는지까지 보아야 합니다.
카카오톡으로 받은 사진은 확인이 안 되나요?
메타데이터는 거의 지워집니다. 포렌식 신호만 남아 판단 보류가 흔합니다. 보낸 사람에게 원본을 요청하는 편이 빠릅니다.
위치 정보가 있으면 더 믿을 만한가요?
같은 진술의 일부일 뿐이며 따로 더 강하지 않습니다. 다른 값들과 앞뒤가 맞는지가 중요합니다.
메타데이터를 지우고 올리면 불리해지나요?
결손 자체를 AI 근거로 쓰지 않으므로 불리해지지 않습니다. 다만 유리한 근거도 함께 사라져 판단 보류가 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.

이어서 읽기

이 문서는 일반적인 안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. 검사 결과는 확률적 평가이지 증명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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